어제 저녁에 업무미팅하고
지하철 타고 집 근처 역 도착해서
올라가는데 키작고 비실비실 비실이 같은 놈이
핸드폰으로 거꾸로 역으로 비스듬이 기울여서
들고있는데 앞에는 짧은 원피스 입고 있는 젊은 여자분..
이런 옷이었음
후다닥 올라가서 여자분한테 뒤에서 찍는것 같다고 얘기해주고
비실이한테 핸드폰 좀 보여달라고 요청
갑자기 어버버버버 거리더니 패턴이 기억이 안난다고 함
카메라 앨범만 보여주고 사진없으면 사과하겠다고 했더니
카메라 앨범 들어가더니 급 동영상 하나 삭제
왜 지우냐고 하니 어버버버
다시 핸드폰 잠금 열어보라고 하니 패턴이 막 엉뚱한 패턴으로 하더니
핸드폰이 고장난거 같다고함.. 여자분한테 경찰부르라고하고 도망못가게 대기
경찰분 오시고 잠금 풀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기억안난다 + 잘못된 패턴 입력 30분 반복
결국 은팔찌차고 경찰차 타고 경찰서로 감, 여자분은 현장에서 진술서 쓰고 귀가조치
나는 괜히 그러다가 보복당하면 어쩌냐고 와이프한테 잔소리 듣고 혼남...
인증찍고 싶었는데 도촬로 경찰 불러놓고 카메라 켜기가.. 좀 그래서 인증샷은 없음 ㅠㅠ
대한민국 법무부장관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속으로 님 욕했을 듯.
갑자기 핸드폰 비번도 기억 안나는 자유입니다 . . .
법무부장관이 특별히 국민들에게 하사하신 팁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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