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평범한 일반직장인 남자입니다.
가입한지 1년넘었지만 눈팅만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아는 지인이자 직장상사님 배우자분 동생분께서
급한수혈이 필요해서 이렇게나마 도움을 될 수 있을까 싶어 염치없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물론 탐탁치 않아 하시는분들도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귀한 생명 살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아래 정보 남겨놓겠습니다.
도와주신분들에게 미리 감사드립니다.
정말 한번만 도와주세요.
○ 수혈자등록번호: 221202-0024
○ 요청의료기관: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병원(11100117)
○ 환자혈액형: AB+
○ 혈액형일치여부: 일치 (일치인 경우 동일 혈액형만 지정헌혈 가능)
○ 필요 혈액제제: A-PLT[M]
○ 진행기간: 2022-12-02 ~ 2023-05-31
지정헌혈문자를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눈팅하다보면 헌혈요청 글을 올리시는분들이 있어서..
저도 올려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급하다보니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환자분이 직장상사의 배우자의 동생이니,
회사 대표에게 이야기해서 회사차원에서 전사적으로 헌혈참여하도록 진행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전직원에게 공지 띄우고 계열사 등에게도 협조공문 보내도록요.
보통 환자가족들도 지정헌혈을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있는 부들에게만 부탁하거나 온라인으로 찾는 경향이 있거든요.
회사에서 전사적으로 협력하면 헌혈외출 등의 시간내는 문제도 수월해지구요.
글쓴님도 당장 이번주에 시간내서 헌혈하시고 주변의 가족친척친구들에게도 모두 헌혈하도록 이야기해주시고,
'혈액형 달라서 안타깝다'라고 하는 분들에게도 헌혈은 꼭 하도록 독려해주세요.
수혈이 절실한 환자들은 혈액형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고 있거든요.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 자체가 30-50대이기 마련인데,
한국은 전체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부족합니다.
(가족친척친구동료 등 주변 분들 중에서도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어른들이 거의 없을 겁니다)
저출산으로 주로 헌혈하던 10-20대 인구는 2015년부터 이미 줄기 시작했고,
고령화로 수혈의 90%를 차지하는 50대 이상 인구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혈액부족상황은 필연적이죠.
조금만 더많은 어른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한다면 환자가족이 지정헌혈을 수소문하는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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