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는 이제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공간으로 진화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델을 통해 선보인 AI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알리는 첫 번째 양산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글레오 AI’, 맥락을 읽는 대화의 시작
그랜저에 탑재된 차세대 AI 비서 ‘글레오 AI(Gleo AI)’는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고도화된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창문 제어부터 경로 설정 같은 단순 기능을 넘어, LLM을 통해 대화의 맥락을 이해한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으로 맛집을 설정한 후 “거기 주차 가능해?”라고 물으면, 글레오 AI는 해당 장소의 상세 정보를 검색해 즉시 답변을 내놓는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시간대별 선호도를 스스로 학습해, 출근길에는 즐겨 듣는 뉴스 채널을 먼저 제안하거나 평소 선호하는 온도와 시트 위치를 알아서 설정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
| 효율의 극대화, AI가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HBC’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AI의 역할은 주행 효율의 핵심으로 이어진다. ‘AI 페달링’ 기술은 내비게이션의 지형 정보와 실시간 교통 흐름을 분석해 전기 모터와 엔진의 개입 시점을 스스로 결정한다. 오르막길 전에는 미리 배터리를 충전하고, 내리막길에서는 회생 제동을 극대화하는 식이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는 가감속 시 발생하는 차량의 상하 흔들림을 AI가 실시간으로 억제해 승객의 멀미를 방지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스테이’ 모드를 통해 정차 중 엔진 시동 없이도 쾌적한 냉난방과 인포테인먼트 이용이 가능해져 전기차에 가까운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 ‘기억 후진 보조’부터 ‘PMSA’까지.. 안전과 편의의 지능화
이번 그랜저에는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다양한 지능형 보조 시스템도 대거 투입됐다. ‘기억 후진 보조(MRA)’ 기능은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 지나온 경로를 최대 50m까지 기억했다가, 후진 시 핸들 조작 없이도 해당 경로를 따라 스스로 되돌아가는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시스템은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급격히 밟을 경우 이를 AI가 감지해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도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는 하드웨어가 할 수 없는 영역을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보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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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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