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토이푸들 키울때 12년정도 산 암컷이 있었어요..
임신하면 빨리죽는다고해서 교배도 안시켰죠
한 겨울에 아버지가 무스탕안쪽에 댈고 오셨는데
알고보니 사온게 아니라
지인이 새끼를 낳아서 무료로 분양해주신거 였어요
예전에도 글을 남겼다만
하늘나라가기전 병원에서 오늘밤 99%죽는다고 해서 갔는데
온가족이 진짜 동물병원에서 펑펑 울었네요...
근데 제가 조기퇴근하고 병원가는순간 수액?같은거 맞고
철창안에 갇혀 있는데 저 알아보고 꼬리를 흔드네요..
매일 저녘 (코로나전) 술먹고 새벽에 귀가했는데
제가 집에 들어가면 킁킁 냄새맡고 술냄새나니 자기 집으로 복귀 하더라구요..
허나 신기한게 강아지 화장해서 돌려보내고 물어보니
어미는 아직도 살아있답니다..(지인한테 받은 토이푸들 엄마)
허허 신기해서 어제 몇군대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와..강아지값이 너무 비싸네요....
250~300만원 수준임..토이푸들...
포메는 100만원정도고...
다시한번 키워보고싶은데...너무 비싸네여..ㅠㅠㅠㅜㅜ
보호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볼려하니
전화상으론 불가능하고 인터넷사이트에서 가능하다고만 합니다..
현재 사는곳이 서울 1층 전원주택이긴하나..
마당이 그리 큰편이 안되어서 큰개는 좀 어렵고(진돗개 키우고 싶었는데 똥 오질라게 싼다네요)
좀 싸게 입양 할수있는곳이 있을까요...
정말 12년 키운 토이푸들 복실이 우리가정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매일 퇴근길에 저도 그렇고 간식거리 그 바우와우닮은..사오고..
다신 키우지말자 했는데 한번더 도전해볼려고요^^
비가 그치고 날이 좋네요^^ 오늘도 좋은하루들 되세요
펫샵에서 한마리 수백만원씩 해야지 처음 키울때 심사숙고 할거 같거든요
버려지는 개들 보면 부담없이 헐값에 샀으니 버릴때도 부담없이
우리는 유기견 입양을 했는데 잡종이라도 옛날에 300주고 시바견 (여기 일본임) 사왔을때와 똑같이 귀엽고 예쁨
큰 개일수록 똥을 많이 싸기는 함
시바견도 하루 두번 산책 나가면 두번씩 싸는데 한번 쌀때마다 성인 남자 1회분
지인 집 까만색 레트리버는 산책 갈때마다 비닐봉지로 한가득
24시간 함께 붙어있어줄 환경이 아니라면 키우는건 재고해보세요.
영어로 하면 고급진가 브리더라는 개소리를 결국 강아지공장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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