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이저 비닐은 바로 제거하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쏘렌토 시그니처 6인 4wd + 드라이브와이즈,스타일,파썬 미네랄 블루 신차 인증합니다.
10년식 포르테로 7살 5살 두 유딩들 등하원시키고 주말이면 업무용으로까지 쓰는거 보면서 차 바꿔줘야지 하고 있던 찰나에
아빠들의 드림카 쏘렌토의 풀체인지 소식을 접하고 정보를 수집하는데 아니글쎄
출시도 안된차에 달리는 네이버 키보드 워리어들의 악플에 아 이건 대박이다 싶어서 사전계약했고
출시후 터빈소리마저 결함아니냐며 떠들어대는거 보고 그래 이거지 하고 스케줄대로 출고 받았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칫 사람을 보내버릴수 있는 치명적 결함은 없는 양품을 받은것 같습니다만.....
역시는 역시인가..
도장칩 6군데..신차인데 문빵 스러운 성형불량이 조수석 뒷문짝에 세로로 뙇!!
대인배 코스프레 한번 하고 나중에 덴트로 뽑아낼 생각으로 지하주차장에서 비닐 벗기고 왔습니다.
차는 전자장비가 너무 많은 탓에 저도 얼타고 있고 딱히 집사람에게 이기능은 이런거야 라고 멋지게 가르쳐줄 수준이 안되지만...짧게 나마 주행해본 후기를 적어보자면
일단 가장 걱정했던 습식 8단 DCT는 매우 빠릿하고 각단에서 해줘야할만큼 딱딱 해주고 치고 빠지고 잘 합니다.
변속 충격은 내가 기필코 변속충격을 느껴서 기아 본사에 클레임을 걸겠다!!!라는 결의가 아니고서는 느끼기 힘든 수준입니다.
패들시프트의 경우엔 뭔가 좀더 스포티한 주행을 하고자 함인데 엔진 자체도 가용 RPM구간이 짧은 디젤인데다가 기어도 다단이 되어버리니 제 기준에서는 뭐 그닥 무쓸모인 것 같습니다. 집에 수동차가 두대나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 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경우엔 그냥 애들태우고 편하게 다니는차 그정도입니다.
시트포지션은 생각보다 많이 낮아 적잖이 놀랐습니다.
세단과 평균 suv의 2/3정도 느낌입니다. suv출고는 생애 첨이라 사실 높은 시트고를 바랬지만 뭐 시트고 같은거야 개취니까요..ㅎㅎ 아마 새로운 플랫폼 자체가 낮고 실내 공간도 활용에 초점을 맞춘 탓이 아닌가 싶어요.
드라이브 와이즈..이건 전에 코나 ev시승때 써먹어 보고 꼭 신차 뽑게 되면 넣어야지 했는데..이건 진짜 잘 넣은 옵션인거 같습니다.
코나 ev때는 뭐 구동계 특성상 움직임이 다급하게 느껴졌고 브레이킹도 속으로 어어어...하는 수준이었는데
이차에 적용된 드라이브와이즈는 2년전 시승했던 코나 ev보다도 많이 발전된 느낌이고 전지적 뒷차시점으로 보더라도 앞에 차가 반자율주행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 힘들정도로 굉장히 스무스 해진 느낌입니다.
아직 코너를 잡아 돌려보지는 못해 코너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승차감은 쏘쏘 이지만 노면이 고르지 못한구간에서는 진동이 조금 오래 가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길들이기 중이라 각단 미션 수동으로 적정 알피엠 쓰고 있어 풀악셀은 못해봤지만 차 무게를 감안했을때 또 차의 태생적 용도에 비추어봤을때 나쁘지 않은 가속입니다.
코너와 브레이킹은 제가 한번 디스크를 태우고 와서 추후에 추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희 집사람 오래오래 안전운전 무사고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니가 무사고로 2년정도 버텨줘야 내가 2년뒤에 투아렉 v8뽑는단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아래 세장이 도장칩
안운!!
될 겁니다 5만 타고 팔고 투아렉 뽑으시길
바랍니다 기아가 도장은 음
흰검은 왠지 공영차 아니면, 렌트카 느낌이 나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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