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인과 얘기하다보니,
일제시대 만주로 넘어간 사람들이 주로 독립운동 하던 양반들이라네요.
일본 군경의 추적을 피해 급하게 넘어가느라 땅도 다 내버려두고,
노비들도 데려가지 못했다네요.
안타깝습니다.
독립운동의 상당부분이 구한말 여러차례 일어난 의병이었죠.
의병은 주로 공부한 유생들이었고,
우리 고유의 뛰어난 정신문화를 갖은 분들이었죠.
목숨걸고 의병에 나선 분들이
탄약, 식량, 의복 모든게 부족한 상황에서 패전을 거듭하자
부득이 독립운동 근거지를 만주로 옮기게 되었죠.
그런데, 머나먼 말도 안 통하는 남의 땅에서 억척같이 삶의 터전을 일구었더니
일본군이 또 만주까지 들어와서 독립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잔혹하게 대량으로 학살했죠.
그렇게 살아남은 우리 동포, 우리 친척들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는데,
우리가 그들을 중국사람이라며 멸시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범죄자들도 부지기수였죠..살인 강도 하고 도망간사람들 많거든요..조선족말투가 경상도 말투가 많은데 그때 경상도가 척받해 먹고살게없어 범죄가 많앗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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