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 10몇년전에 중동의 나라들 중 그나마 개방된 어느 나라에서 노가다 1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고 반성되고 어리석게 느껴지지만
그때는 썬크림이나 챙넓은 모자같은 걸 생각하지도 못 해서 피부가 아주 검게 탐.
햇볕에 피부가 타서 피부색이 점점 검어짐에 따라
인종차별을 느끼게 됐음.
(2) 진급시험 대비하는 그 나라 사람이 코란을 공부하고 있는 걸 보고
에너지가 엉뚱한 데에 쓰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3) 어떤 싸가지 없는 그나라 사람이 북한에 대해서 물었음. 그리고 북한과 남한의 언어가 같냐?같은 질문을 함.
그래서 언어도 같고 같은 민족이라고 대답해줌.
그다음부터 그놈이 나한테 싸가지 있는 놈으로 변함.
그놈이 제삼국인의 국적을 모욕하는 듯한 말을 하는 걸 보고서
오지랖 넓게 참견하고 싶었지만 현실에 타협하고 참았음. 그리고 얼마후에 귀국했음.
덧붙임:
내 여권 비자에 북한이라고 기재돼서 거기 정부기관에 가서 싸워서 결국 한국으로 바꿨음.
그게 뭔 대수냐고 여권 그냥 사용하라고 해서 속으로 겁났음. 그래서 싸워서 바꿨음.
예전에는 북한이 꽤 유명하단걸 느꼈네요.
코리안이라고 하면 북한인지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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