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큰 아이가 어제 생일이라 제일 친한 친구와 둘이서 백화점에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고 하더군요
밤 늦게 퇴근해 집에 들어 가니 큰 아이가 하는 말이...
아빠... 낮에 백화점 레스토랑에서 어떤 가족이 식사 하다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 직원들이 모두 그 테이블
주위에 모여 90도로 사과하면서 계속 죄송하다고 말했어...
제가... 그래? 무슨 일인데?
큰아이가... 몰라 무슨 큰 일은 아닌것 같던데...
그런데 직원분들이 6분 이상이 모여 90도로 절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 가족이 사과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고 아까 사과하러 나올때 뛰어 나오지 않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계속 소리 쳤어...
제가... 옆에 손님들도 있는데?
큰아이가... 손님 뿐만 아니라 그 테이블에 4-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기도 있었어...
그런데 아기 아빠가 엄마를 말리지도 않고 같이 더 소리치고 있었어...
제가... 그래서 뭘 느꼈어?
큰아이가... 참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것 같애... 아마 아이도 커서 저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하고
또 그런 사람을 만나겠지?
고1 아이도 끼리끼리 만난다는걸 아나 봅니다.
요즘 간간히 막무가내로 소리치고 흥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냥 일어나는 일종의 해프닝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좀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였으면 합니다...
저렇게 사는 사람들은 혹시...
지능이 많이 뒤쳐지는게 아닐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이전에 몸이 기분이 먼저 반응해 버리는...
약간 딸리는 사람들요...
진상 유충일뿐
자기가 본 갑질중 끝판왕이었다고요...
정말 큰 잘못을했으면 저렇게 빡칠만하지않을까하네요.
그 문제를 정확히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 정도를 가지고 소리쳐 갑질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밑에 직원들이 와서 사과한다는건 매장측에서 보면 큰일 아닌데 고객이 큰소리치는 경우입니다.
예)장마철에 상추 계속 추가시키더니 가방에 넣어가기에 그건 않된다니 내가 누군줄아냐며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본인거지취급했다고 전직원와서 무릎꿇고 사과하라고함.
제가 일한 매장에서 매장측100%과실 발생했을때 점장님도 아닌 사장님 직접가서 사과하시고 수습하셨습니다.
예)음식에서 철수세미 나옴
사내 아이 둘 인사성 밝고 무엇보다 아빠인 저와 친구나 다름없이 지냅니다.
계룡산날다람쥐님도 늘 행복하세요~~~
콩심은데콩나는법이구요
남자아이들인데도 퇴근 후 하루 일과를 저에게 이리저리 말해 줍니다.
아이들 앞에 두고 집에서 술 한잔 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참... 그때는 제 말수는 확 줄이고 주로 애들 얘기 들어 주는게 너무 재미 있습니다~~~
따라하지는 않을지 많이 걱정되네요 항상 말조심 행동조심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양산필엔틱님께서도 좋은 아빠가 되실수 있습니다~~~
어제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필요하시면 쪽지로 몇층 어디 레스토랑인지 보내드릴테니 확인 전화 해 보시겠습니까?
최근 급부상한 시비꾼입니다.
개무시가 답입니다. ^^
사람이 다섯명 가량 있으면 꼭 또라이가 한명 있어요.
어? 또라이가 없는데? 하면 자신이 또라입니다.
그 가족은 또라이가 밀집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또라이 중량초과로 조만간 어린 또라이가
사고 치겠네요.
갑질한 부부 언젠가는 더 큰 갑질을 한 번 당해봐야 정신 차릴듯 합니다.
고함지르고 빡빡 우겨서 뭐 하나 더 건져내면 뒤통수로 욕먹는거 모르고 그걸 가족들에게 자랑하죠...
만약 부모중 한분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집에 와서 얘기하면 꼭 자식넘중 하나가 달려와선 버럭버럭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또 뭐하나 얻어내면 그 부모들은 말리는게 아니라 자기 자식 성질 있다고 뿌듯해합니다..
자식이란넘은 자기가 나서야 해결된다고 좋아하고,,,
예전에 한번 하도 난리쳐서 절반정도 손해보는선(손님은 개이득) 에서 마무리하자고 하니..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저 때문에 집안 싸움이 나서 뭘 부셨답니다..)
못한다고 빠득 빠득 우기다 10원도 못받고 침묵했
당시 네일샵 하던 딸이였는데.. 지금은 뭐하나 몰것네요.
자영업자분들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나중에 나서서 해결하는 자식이 저 아이는 안 되길 바래 봅니다...
씁슬하네요.
갑질하는 쓰레기들보면 어휴
양쪽말 안들었으면 나대지마라..
도산안창호선생께서 말씀하셨죠...청년이 살아나야 된다고...다 어른 때문입니다...
나한테 김치 두포기 못 얻어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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