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일요일 새벽.
베란다에서 알 수 없는 굉음이 발생.
한참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이라 뭐지?? 다시 잠을 청함.
갑자기 모기떼의 습격으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는 상황..??
혹시 베란다 방충망이 열렸나?? 다시 새벽에 일어나 일일이 확인합니다.
아뿔싸~이건 뭐지..? 플라스틱 쟁반이 방충망에 박힘.
찢겨진 방충만 사이로 모기떼 대거 집들이..
베란다로 누군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 쟁반을 손에서 놓친 흔적..수박씨 껍질..
더 많은 흔적을 찾기 위해 1층 화단을 확인.
화단과 통행로에 다수의 쟁판조각.
누군가 파편에 맞아 상해를 입힐만한 싱황.
일부 쟁판조각은 화단에 박힘. 마치 표창처럼.
경비원분께서 때마침 보시고 통행로를 정리해주심.
아파트 창문 방향으로 주차된 차량 2대. 블랙박스 확보만 하면..
그렇지만 너무 이른 시간으로 연락 드리긴 어렵다.
우선 차주님 번호만 확보.
누군가 다치거나 실제 본인처럼 피해를 입은건 사실.
반드시 넌 처벌을 받아야 한다. 넌 내 손으로 꼭 잡는다.
경찰서에 신고는 하겠지만 기대는...
새벽시간이지만 움직이는 흰색 물체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니까 블랙박스만 확인하면 아마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벌 받아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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