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초반
무언가를 새로 시작해야하는 상황
일용직노동일 / 배달 / 소규모창업 세가지 중 고민고민하다가
보증금500/40만원 10평짜리 무권리점포를 다음주중에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보건증은 찾아왔는데 ..
이거는 이래서 걸리고 저거는 저래서 걸리고 .. 아직도 마음이 확고하지는 않네요
나름 준비한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메모하고 있는데..
렌트프리 월말까지 2주를 주신다는데 이 안에 바닥부터 전기 간판 주방기구 준비해서
다음달초에 시작하기에는 무리일것 같고.. 3~4주는 걸릴듯 싶네요
준비중인 업종은 꼬마김밥(체인x)
카드장기대출을 받아서 시작하는거라 마음도 무겁고
(지난주에 받았다가 신용2단계 떨어지길래 일단 다시갚음.
창업지원센터 찾아갔더니 개업하고 매출한두달 발생한다음에 오면 맥시멈 3천까지 가능하다고함)
김밥을 혼자 하루에 몇줄을 싸야 인건비라도 건지나 계산도 해보고
배달어플 수수료, 배달비에 어이없어 하기도 하고
이제라도 그냥 일용일을 나갈까 싶다가도 시원찮은 오른무릎이 악화될거 같고 ..
옆동네 신도시에 일8시간 주6일 주방보조하면 2백후반대 받을수 있던데 ..
직원으로 지원해서 일을 할까 싶기도 하고, 계약 몇일 앞두고 고민이 많네요
20~30대때는 일용일도 하고 장사도 하고 이것저것 도전적으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나이 먹으니 무얼 새로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
지방가면 숙식제공 하는곳 많아요
소문난 김밥집 여기저기 찾아 다녀보세요.
힘내십시요
그래도 선배님 효자시네요
저도 어머니 집근처에서 혼자 살지만 ㅎㅎ 아이고 진짜 잔소리 ㅎㅎㅎ 그랴도 자식 걱정되 그러시는거 알지만 ㅎㅎㅎ 다 그런거 같습니다
선배님도 뭐 좋은날 안오겠습니까?? 분명히 올꺼니 너무 서두루지마시고 건강챙겨 가시며 늘 화이팅 하십시요~
먼들 쉬운일이 있것냐만은..
손이 많이 갑니다...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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