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포츠 SNS 캡처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명 자동차 내구 경주 대회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네시스가 세계적 모터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13일 현대 모터스포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고성능 이미지 확보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LMDh가 우리에게 가장 적절한 대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구 레이싱은 제네시스 최첨단 기술, 디자인 철학, 주행 성능 등을 중점적으로 보여줄 기회"라고 덧붙였다.
LMDh는 유럽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와 북미 내구 레이스의 상징인 데이토나 24시 등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업계에서는 LMDh를 통해 기존의 내구 레이스보다 한층 진보된 기술력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캐딜락 내로라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 혹은 슈퍼카 브랜드가 LMDh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한 경주차를 공개하거나 머신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제네시스는 LMDh에 정확히 언제 진출할 것인지, 어떤 섀시를 기반으로 경주용 차량을 만들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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