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실적 부진으로 인한 소형 밴 사업 정리
중·대형급에 집중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2022년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e시탄' (사진 : Sustainable Truck & Van)
독일의 여러 언론 매체들이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 실적 부진을 이유로 소형 전기 밴인 '메르세데스-벤츠 e시탄(eCitan, 이하 e시탄)', '메르세데스-벤츠 EQT(이하 EQT)'를 2026년에 자사의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보도를 인용한 독일의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드라이브(electrive)'에 따르면 “2023년 5월에 발표한 ‘수익성 있는 세그먼트 성장’ 전략에 따라, 우리는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다”라며, “향후 중·대형급 밴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소형 밴의 사업을 종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시중에 판매되는 소형 밴 제품에 대해 제조사로써의 책임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며, “시탄(citan), e시탄(eCitan), e시탄의 고급화 버전인 '메르세데스-벤츠 T-클래스(T-Class)', T-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인 EQT용 예비 부품들은 생산 종료 후 최대 10년, 모빌리티 관련 예비 부품들은 생산 종료 후 최대 15년까지 공급할 것”이라는 지침을 영업사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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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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