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입니다
친척이라고 하나 있는 집인데 오늘 어머니 통해서 어이없는 얘기를
듣게 되어서 여기에 씁니다
제가 가을에 결혼하는 사실을 올 6월쯤 집안에 제사가 있어
그때 말씀드렸는데 대뜸 오늘 저희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제 결혼날짜를 묻더랍니다
그래서 저번에 말씀드렸는데 하면서 다시 날짜 말씀드리니
까먹었다며 이번에 자기 자식도(제 사촌) 그날 잡았다고 하는겁니다
근데 참 장소까지 제사때 물어보고 했는데 까먹을수가 있을까요
평소에 사이가 안좋습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께 더일부로 못되게 하시는것도 많구여
큰어머니거든요 참 시어머니보다 시누이 , 시형수가 무섭다더니
이런건가요
세상에 친구끼리도 같은 달에 식안잡으려고 주변에 물어보고 하는데
이건 무슨 경우인가요?
정말 개빡치네요
이건 작정하고 들어온것 같은느낌이네요
그냥 해야지 별 수 있나유...
청첩장이나 얼른 돌리세유...
진짜 개빡치겠다..
좋은날 잡고서..
먼저 가니까 뒷사람은 찬밥될수도 있음.
저희 외삼촌도 저희아이 돌잔치에 안왔는데 다른외삼촌이 말씀하기를 그 외삼촌이 자기아들 결혼날잡아서 괜히 안좋을까봐 돌잔치에 안왔답니다 그래놓고 지아들 결혼식엔 저희 형제들보고 휴가내서라도 결혼식 오라네요. 남보다 못해서 상종안하려구요
결혼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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