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분들이 운전경험이 더 있으실것 같아
여쭙니다.
운전을 시작한지는 25년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과 같이 평범한 운전 습관을 갖고 있었구요.
( 과속충. 저속충. X )
그러다 갑자기 한 일년 전 수도권순환도로 의정부 방향에 있는 사패산 터널( 엄청 길고 광폭 터널 )을
지날때 몸에 뭔가 이상을 느꼈습니다.
손발에 땀이 나고 핸들을 꽉 잡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내가 이순간 핸들을 조금만 틀어도 차선을 넘어갈것 같고 긴장이 되더군요...
자연히 악셀에서 발을 떼고 속도를 줄이게 되며 2차선에서 꼼짝을 못하고 그 상태로 그 긴 터널을 어렵게 빠져나왔습니다.
한번 그런 이상증세를 겪고 나선 고속도로의 일자로 쭉 뻗은 차선을 운행하거나
밑이 보이는 예상이 되는 높은 긴 다리위 ( ex 서해대교 )를 가거나
어느정도 길이가 되는 터널을 지날때마다 같은 증세를 겪으며 운전이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헌데 시내운전을 할때는 전혀 그런증상은 없구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공황장애 뭐 비슷한것 같은데...
앞으로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을 안 할 수도 없고
제가 겪고 있는 증상이 치료를 요하는 병 인지....
극복할 수 있는 단순 증세인지 궁금하네요...
가까운 정신과부터 찾아서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공황장애가 있으며 전 다른 상황에서 발작증세가 나타다기에
조언을 드리질 못하네요 진료부터 받아보시고 초기에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전 직업때문에 생겼는데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면 심장부터 벌렁거려요...
10년이 지났지만...
병원 다녔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한번씩 그럴때면 그때 원인제공한 새끼 목 따버리고 싶습니다...
병원 빨리 가세요...
그리고 저랑 똑같은 증상이에요
공황장애입니다. 운전할때 이미 트라우마로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손발에 땀이나며 몸에 힘이 빠지는 등.. 가슴을 압박해오는 공황 발작도 옵니다
발작은 입에 거품나오는 발작이 아니니 안심하시고
나만 머리속의 뇌에서 그렇게 느끼는거지 절대
죽지 않으니 가까운 정신과 상담 치료 받으시고 약 드세요. 지금은 운전할때 증상이 오지만 계속적으로 같은 생활이 반복되면 업무중에도 찾아옵니다. 제가 올해로 딱 2년 되었습니다
꾸준한 약물치료 받으시고 스트레스를 푸세요
그리고 술 마시면 괜찮아지거든요? 그거 독 입니다 술마시면 치료가 계속 원점이 됩니다
괜찮아졌다고 약 함부로 끊지마시고
서서히 용량을 줄여나가면 됩니다.
꼭 극복하세요
저는 아직도 약 먹어요 그래도 이제는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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