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는 친구가
큰애 때는
27사 신교대 수료할때랑
전역날 2번 면회를 갔었는데,
3사단 복무하는 둘째 때는 한번을
안갔더니 조금 서운해 하는것
같아서 이틀 연차내고 전역날 데리러
가려고 했었는데,
전역날 동기들이랑 하루 놀고
자고 온다고 오지말라고 했답니다.
(울산에서 화천,철원은 진짜 먼거리죠)
제 아들들은 이제 고2,중3올라가서
군입대가
몇년 남았는데
회원님들 자녀 면회횟수나 거리.
혹은 부모님의 면회 횟수가 궁금하네요.
70년대 큰형이 화천에 있는
11공수 부사관으로 복무해서
충남 당진군 합덕읍에서
큰형한테 가려면 꼬박 하루가 걸렸었고,
둘째형은 80년대
6군단 어네스트존 대대인가
포천 창수면 고소성리(백의리 옆)에서
복무해서 전곡에서 버스타고
면회가셨답니다.
그나마 저 때는(94~96년 복무)
서울에서 둘째형 차타고
면회오셔서 조금은 편하셨네요
(2번 면회오신걸로 기억)
ㅡ포천 영북면 운천리 1기갑여단
15전차대대 본부중대 운전병 복무 ㅡ
처음부터 운전병 지원해서
논산 ㅡ가평3야수교 ㅡ 자대 코스로
갔죠.
전차병들보다는 편했던것 같아요^^
아버지 환갑이실때 제가22살 군입대했었습니다.
저도
둘째형차 아니면
당진에서 포천까지
도보 ㅡ버스ㅡ기차 ㅡ전철ㅡ버스 타고는
힘들어서 오시지 말라고 했을듯요
아들 놈이랑 떨어져 산 기간이 좀 길었었고 입대할때 데려다 주지 못한 미안함에 열심히 다녔었네요~
대단하시네요.
울 둘째형님도 조카가
파주 적성에서 복무했는데
안양에서 휴가때도 데리러가고
데려다주시고 많이 가시더라구요
부모님 고생하시는것보다
내 한몸 움직이는게 낫죠
파주 부산 너무 멀어서 제가 오지 마시라했고
면회는 한번도 안오셨습니다.
끝에서 끝이네요.
첫날 돌산도에서 여수 (아마도 여수서 가래떡 하신듯.)
둘째날 여수 =>서울
세째날 서울=> 화천 면회신청.
부대 비상상황이라 PX 면회, 외박불가 ㅠㅠ
점호끝나고 일직사령이 후임 불러서 내일 아침점호전까지 부대앞 외박 허용
소대장이 청원올린듯,
일요일 PX 면회.
가래떡 한말에 시골통닭 2마리 이고 지고 오셨던
우리네 부모님들~~~~~
(제가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하나뿐인 아들이라고 2~3주마다 한번씩 면회오시는데,
제가근무한곳이 벽제이고 집은 서울이였지만은,두달에한번은
버스타고 오시면서 배추김치,파김치 가득담아와서 주시곤 하였는데,,,
세월이흘러 돌아가시고 울부대옆 용미리에 모셨는데 저는 1년에
두세번 밖에찿아뵙지 못하네요...
김치 담그시면서 아들이 먹을생각에
흐믓해 하셨을 어머니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전차사격장은 신철원 지포리,
훈련은 동송읍에서 해서 철원하면
포근한 안방같은 느낌입니다.
집 형편이 좋지 않았고 부모님도 몸이 불편했기에 오지 못하셨습니다. 다른 부대원들 면회 오는 사람 두 명 봤습니다.
한명은 중소기업 사장아들, 한명은 회사워크숍 왔다가 방문...
뭐 섭섭하긴 했어요 ㅎㅎㅎ 군대입대 할 때도 혼자 갔으니...
제 입장에서는 그래도 자주 가시는게...
왕복 비행기값이 만만치가 않죠.ㅠㅠ
집 일산
철책근무(1년) 면회 안됨
GOP철수후 임진강 소초, 면회 안됨 (6개월)
신교대 수료식,자대 면회 합2번이 끝입니다.
농촌이 가장 바쁠때여서 오시라고
말도 안하고
자대 있을때만 2번 오셨었네요.
집은 부산이라.. 부모님 2번 오셨어요.
퇴소식때 한번 그리고 이등병의날 행사때. .
본적은 있습니다.
저희는 K1전차사격할때
105미리 포탄싣고 가는데
지포리 사격장이 앞마당이였죠.
부산사는 친구들은 비행기는 어쩌다
한번 타고
용산가서 TMO 주로 타더군요
요즘은 복무기간도 짧고 지들끼리 외출나가서 잘 놀더라구요
강원도 홍천 11사단이었습니다
바로 전역하는 장병들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조카가 대구50사단인가 신교대갔다가
11사로 차출되어
박격포 메고 다니다 다음달 전역합니다.
막내 좋아하는 닭짐을 소대원들이 다먹을만큼 하셔서 오신거죠.
위로는 나이차나는 세분의 형님들이 군을 다녀오신후고 ...
막내 보시겠다고 ..
예비대시절인데 전방에서 작업하다 부대복귀후
어머님을 보고 얼마나 좋았었는지.
몇시간후 복귀한 소대원들 닭찜에 입호강
해질무렵 돌아가시는 어머님 뒷모습이 아직도 마음이 아릿합니다.
울엄마 사랑합니다.천국에서 행복하세요.
어머니 대단하시네요!!
원통해서 못살겠네~~~
인제나 양구쪽은
오지란 이미지가 있어
멀리서 면회오기가 쉽지는 않죠.
다음주 22일 작은애가 6사단 신병교육대 입소합니다... 졸지에 제가 근무하던 부대를 지나가게 생겼습니다...
면회는 자주 갈예정입니다...
정비근무대,보수대.수색대등
여단직할로 기억합니다.
저보다 선배님 이시네요.
세종ㅡ포천고속도로가 신북읍까지는
뚤려있어(운천까지 연결됐음 좋았을 텐데요).
그나마 편하게 갈수있네요.
아드님의 건강하고 멋진 군생활을
기원하겠습니다!
입대할때 같이 갔는데,
22살인 94년에 입대하다 보니깐
정작 저랑 같이갈 친구녀석은 없더군요.
입대 전날 대천(그 당시는 보령군/대천시)
둘째누님댁에 가서 자고
담날 매형 프라이드 타고 논산훈련소 갔습니다.
위에 시선고정님 아들도
11사 나왔다는데
은근히 11사 출신이 많네요.
입대
7개월이면 올 12월에 벌써 제대하겠네요 ^^
입대하던 날도 새벽부터 일하러 나가셨는데 입대날 다른 동기들 부모님/여친/친구들 온거 보면 부럽긴 하더라구요.
근데 뭐ㅎ...해군은 6주에 한번씩 외박이라 , 너무 자주 집에 온다고 오지 말라고 하셨음ㅋ.
맘속으론 많이 미안하고
속상해하셨을테지만
어쩌겠어요^^
해군,공군 외박,휴가는 정말 많았죠.
저희 형이 2사단 나왔는데 부모님이 1달에 한번씩 면회 가시는거 보고 부모님에게 면회 오지마시라고 했습니다.
(형이 면회오라해서 부모님이 바쁘셔서 혼자 갔던적도 있습니다...ㅠㅠ)
울산에 양구까지 얼마나 멀고 힘들게 가야하는 길인걸 아니깐요..
힘드셔서 부모님을 자주 호출했던것
같네요.
평화의 댐 코스를 좋아해서
자주 드라이브 가는데
21사 백두산마크를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생하셨고
형보다 철이 일찍든
장한 동생분이시네요^^
수방사면 그래도 전방은 아니니 조금은
안심?하지 않으셨을까요?(수방사가 편하다는
뜻은 아니고 그래도 서울이니깐요).
부모님 자주보니
일병인 아들은 좋아하겠네요^^
보네요.
친구가 그쪽에서 준위로 근무중입니다.
아들 군대때는 훈련소 퇴소때 자대는 2 번 면회가고 코로나가 터저서 그이후는 못갔내요.
대신 주말이 겹치면 휴가 나올때, 복귀할때 3~4번 픽업햇구요
훈련소때 인편 별도로 보내고 손편지 매주 보냇고 자대때는 1~2 개월 간격으로 손편지 를 보내서 점수를 팍팍 땃는데 귀찬기는 하지만 군에서 받는 아들 기쁨을 생각해서 열심히 보냇내요.
정성이 가득하신 손편지라...
대단하십니다.
광화문에서 군생활 했으니걍 오지생활도 아니니 그리...하지만 조금은 섭함 ㅋ
그쪽 같은데요.
형 생각하면 조금은 섭하다는말
이해는 갑니다.
육군 26개월.
해군,공군은 30개월이였는데
대신 휴가.외출.외박이 4개월치
된다고 했었지요.
신교대 퇴소식 때 한번 오시고,
상병 때쯤 한번 더 오셨던 거 같네요..
아 그 시절 부모님이 계신 곳은 청도입니다.
신철원쪽은 의정부 ㅡ포천시내 ㅡ운천 라인
와수리쪽은 광릉내 ㅡ일동ㅡ이동 라인.
자동차 전용도로도 없던 시절이라
청도에서 오시려면
진짜 큰 맘 먹고 오셔야했을듯요.
4호선
수유역에서
영종여객타고 동송이나 신철원(지포리)가는
직통시간을 맞추면 운천까지 바로가고.
직행은 송우리 찍고 군데군데 들러서가면
1시간40~50분은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94~96년 복무했었는데 동시대에 군복입고 고생하셨네요..
김일성 사망과 94년 여름 무더위는 진짜..ㅠ
저와 제 아들녀석은 같은 해병2사단 청룡부대 출신인데
그놈의 코로나때문에 면회,외출,외박이 금지되어
입소후 만6개월이 지나 첫휴가로 상봉하게되었습니다..
아들녀석은 작년 여름에 무탈하게 전역했는데
지금도 한번씩 당시의 그리움이 아련하게 생각나네요..
택시의발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추천합니다!!!
맞아요.
94년 7월초에 김일성 죽고 전쟁이 곧
터질것 같았는데 유야무야되고
7월 21일 입대했는데
진짜 더위 장난아니였었죠.
6월 군번이 행군하다 열사병으로
사망한후
논산훈련소의 훈련강도는 엄청
약해졌습니다.
1시간 일찍 5시기상하고
점심먹고 1시간 재워주고
아이스크림도 주고요^^
청룡부대가 가수 남진형님이
월남파병갔던 그 부대맞죠?
부자간에 해병2사단이라..
참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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