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추석에... 있었던 일 입니다만..
현재 집은 경남지방이고 부모님 고향이 천안입니다.
추석에 아버지(현재 뇌출혈로 반신을 못쓰심)께서.. 고향에 가자고하셔서 양친을 모시고 저의 3형제들이 천안으로 가고있었죠...
차는 어쩔수 없이 큰차가 없어 휠체어 문제로 2대로 움직였습니다.
잘 가고 있던와중...고속도로가 편도6차선 정도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천안이 얼마 안남아서... 맨 오른쪽 차선으로 가고 있었는데... 마침 다른방향에서 올라오는 차선과 합류지점이 되었을때
도로가 정체가 되어갔습니다.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있는데... 합류지점에서 갑자기 제가 가고있는 차선으로 1대의 차가 합류면서.. 앞에 정차가되어 있는 차량 뒤에 그차도 정차를 하는 겁니다. 거리는 어느정도되었지만... 적어도 5~60키로 정도되는 속로로 가고 있었는데... 그차가 끼어 들것은 생각치도 않고 제 차 정차거리만 생각하고 정차를 하려고 생각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차가 들어오는 바람에.. 제동거리가 많이 짧아진 것을 느끼고.. 급하게 핸들을 꺽어서.. 큰 사고는 면했습니다.
진짜... 아찔하더라구요.... 근데.. 큰소리가 안나서 잘 피했겠지하는 마음과... 당시 너무 놀랬던마음... 이런저런 생각 과...도로가 정체 되어있고 차를 옆에 대고 싶었지만... 고속도로 중간이라 대지도 못하고 그냥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후 확인해보니... 왼쪽 펌퍼에 긁힌 흔적과 페인트가 뭍어 있더군요....
며칠후 아니나 다를까... 고속도로지구대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사고 접수가 되었다고...
상황을 보니.. 저희가 일방적으로 박은것으로 판단이 되어... 상대방이 사고난 것에 대한 보상을 원한다고 하더군요.... 차에... 블랙박스가 있었지만... 고장나서... 어쩔수 없이.. 결과적으로 저희가 잘못한것이 되어버려....답답하지만...보상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상대방도.. 당시 상황을 알았으면... 그만하게 그친것이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쌍방으로 생각 해주었으면 했는데... 조금..너무 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억울하지만... 더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제가 나이가 내년에 30이 꺽입니다. 나이에 비해 비해운전경력이 그렇게 짧은 것이 아닙니다... 20살에 면허따서... 군대도 부사관을 수송으로가서... 약 4년 경력도 있고... 사회 진출해서도...약 4년이 넘는 경력이 있음에도... 진짜.. 그때 너무 아찔해서..
추석때 만큼은 운전대를 잡고 싶지 않더군요....
그런데...상대방쪽에서.. 좀 어의 없는 태도를 보이더군요... 분명... 박은 우리쪽 차량은... 찌그러 진곳도 없이.. 그냥 페인트만 묻은 상태인데.... 상대 차주쪽에선... 차량이..대파난양 이것저것 갈아야 된다고 하니...참... 씁슬하네요...
이미 처리가 된 상황이고... 당시 미흡했던 저의 사고처리가 지금을 만든것 같네요...
마디모 신청 해보세요.
자세한건 인터넷에 '마디모'로 찾아 보심이.
그냥.. 일은 다 해결됬지만... 답답한 마음에... 쓴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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