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와이프가 타던 (명의는 장인어른-간이과세자) 뉴 아반떼 XD 를 사정상 팔게 되었습니다.
2004년식 1.5vvt 디럭스 가솔린+LPG 193000KM 명의는 1인 변경된적은 없구요.
상태는 조금 찌그러진 부분도 있고 해서 많이 받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잘받아야 150만원 정도?
지역 주변에서는 메이저급 S사는 30만원을 부르더군요. 구조변경은 안팔린다면서 폐차비 정도라고 하면서요.
혹여나해서 다른 A사쪽에 알아보니 이분은 70만원을 맞추어 준다고했습니다.
그래도 혹여나 해서 인터넷에 매매 문의를 올렸더니 여러군데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중 부천의 오토XX라는 곳에서 두사람이 마침 지역에 왔다가 보러 오겠다고 하네요.
보더니 95만원 정도를 불렀습니다. 더 생각해볼까 하다가 멀리서 왔고, 그냥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차를 넘기고 30만원 계약금으로 받은뒤 차를 주고 다음날 이전 후에 남은 금액 65만원을 입금해주기로 했습니다. (6월 26일 계약서 작성)
다음날 연락이 왔습니다. 명의자가 사업자라 세금계산서를 끊어야 한다고요, 해서 확인해보니 간이과세자이고 차량이 세금 혜택을 받은게 없어 끊을 필요가 없다고 하니 알았다면서 돈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7월1일)
돈도 부치지 않고 연락 연결도 듬성 듬성 연결되며 돈 보내주겠다 차일 피일 미루다가 7월 7일 연락이 와서 흡입구와 어디가 망가져서 상품화하기 위해 수리를 해야 하는데 수리비가 70만원이며 이중에 반을 부담하라는 말도 안되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럼 팔지 않을테니 차량을 다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제 지역은 대구입니다.)
그쪽에서 하는 말이 와서 가져가라더군요....그렇게 전화를 끊고나서 이곳 저곳 알아보니 모두 제잘못이라고 하네요.ㅎㅎ
돈도 다 안받고 보내줬다면서, 다시 받아봐야 막말로 그차에 무슨짓을 했을지 모르기 때문에 더 손해일수도 있다고요...
다시 통화해서 35만원만 받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30분안으로 입금을 해주네요... 65만원은 일주일간 미루고 35만원으로 합의하니 바로 입금해주는걸 보니 아 완전 속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이날이 7월 7일)
돈을 이체 받고 나서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니 7월 3일부로 이미 이전이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참.... 이런건 계속확인해 봤어야 하는데, 제 불찰이 크긴 크네요.
머 미친개에 물렸다 30만원짜리 사회 수업했다...생각으로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30만원 못받은 돈 받을 수 있을까요? 매매 계약서 상에는 매매가가 95만원이며, 통장 이체로 65만원만 받은 상태인데요.
30만원 전부 다 받아내진 못해도 그넘들 목구멍에 들어가는거는 막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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