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커뮤니티에 제목과 비슷한 글을 읽었습니다
60대 자식이 92세인데도 운전하는 부모님에게 나이가 많으면 운전이 위험하다
반응속도가 떨어지니 갑자기 사고가 날수 있고 더더구나 나 혼자 사고라면 몰라도
만일 상대가 있는 사고가 나면 그 상대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 될수 있다면서
운전을 그만두라고 하소연하지만 자신은 운전을 잘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그러면서 몇일전 면허증 갱신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92세인데 면허증 갱신이 가능하다는 것에 솔찍히 놀랐네요
그 연세라면 정상적으로 운전이 가능한지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을것인데
그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듯도 한데..
설마 그 연세에 아무런 테스트 없이 면허증 갱신을 해주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개인적으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분이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이정도 나이라면 최소 30년이상 운전을 한 사람일것이고
어찌되었던 얼마전 면허증 갱신까지 합격(?) 한 사람이라면......
이사람과 20~30대 젊은 친구들중 몇일전 면허증을 발급받고 몇일의 도로연수후 처음 혼자 운전하는 사람중에
과연 누가 더 위험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일 당신이 택시를 호출하는데 택시회사에서
현재 2명의 기사가 가능합니다 .. 누굴 선택하시겠나요?? 라는 멘트를 날리면서
1) 나이 92세 운전경력 30년이상 몇일전 면허갱신테스트 통과
2) 나이 23세 면허증 획득 4일전 3일간 도로연수 이수 혼자 운전은 오늘이 첫날
이런 2사람의 기사중 골라야 한다면 당신은 누굴 선택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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