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웜비어는 2016년 12월 29일 북한이 제공하는 새해맞이 여행 상품을 사서 북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북한 양각도 호텔 5층(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는 층)의 벽에 걸려 있는 체제 선전물을 훔치려 합니다. 이때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고. 오토웜비어는 2017년 1월 2일 공항에서 체포됩니다.
이후 2달 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학교 내의 무슨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이 CIA와 관련되어 있으며 그 선전물을 훔쳐서 CIA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오토웜비어는 3월 북한에서 한 재판에서 15년 노동교화형이 선고됩니다. 그나마 오토웜비어가 자백을 했기 때문에 형이 가벼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사형이나 무기노동교화형이죠.
그러니까 자백을 하지 않더라도 선전물을 훔쳤다는 것만으로도 15년형이라는 말입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북한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재판결과를 많이 봤어요.
김정은이 시찰을 하는데 술 마셨냐고 물었는데. 술 냄새가 나는데 안 마셨다고 대답해서 즉결 총살형이 선고되었다고 합니다.
앞에서 거짓말하는데. 뒤에서는 어떻겠냐고 하면서 총살했다고 합니다.
2019년 탈북한 쿠웨이트 대사는 김정일 사진이 있는 선전물을 잃어버렸는데. 바로 보고를 안하고 있다가 들통나서 처벌이 두려워 탈북했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즉시 바로 보고를 안했기에 가중처벌이 예상되어서. 류현우 대사 본인 말로는 사형 아니면 노동교화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연좌제가 적용되기에 가족도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건 북한 주민이었어도 총살 당했을거 같다.
이건 북한 주민이었어도 총살 당했을거 같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44918
아마도 북한사회에서는 그것이 최고의 모욕적인 큰 죄인가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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